'분류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148건

  1. 2009.02.01 2-7. 모듈레이션-1
  2. 2009.02.01 2-6. 앰프(Amplifier)
  3. 2009.01.09 집으로 가는 길 2
  4. 2008.12.26 Hall for hole
  5. 2008.12.16 untold story
  6. 2008.12.08 반중력 제네레이터
  7. 2008.11.18 생방송 무한지대 타이틀 음악
  8. 2008.11.03 강풀의 이웃사랑
  9. 2008.10.24 광고음악공모전 참가 / 스카이 IM-U220 2
  10. 2008.10.13 the reflex - DuranDuran

 모듈레이션이란 신디사이저에서 변조의 의미로 사용됩니다. 변조란 기본적으로 '흔들림' 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신디사이저의 한 요소가 다른 요소들(음정, 음량, 음색 등)을 흔드는 것이 바로 모듈레이션입니다.

 기본적인 오퍼레이션으로 생각해 본다면 건반을 누르면 각각의 음정이 연주된다는 것은 건반이라는 스위치가 오실레이터의 음정을 모듈레이트 하고 있다라고 말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건반이라는 스위치를 필터의 컷오프 프리퀀시로 연결한다면? 높은 음정의 키를 연주할 수록 점점 필터가 열리는 설정이 되겠군요. 사람의 조작에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것 뿐 아니라 한번의 조작에 의해서 변화가 지속되거나 변화량이 흔들리는 설정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앞 포스트에서 설명했던 엔벨롭 제네레이터를 오실레이터의 음정에 연결한다거나, 앰프의 음량에 연결한다거나 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가 되겠습니다. 

 엔벨롭 제네레이터 외에도 이 모듈레이션만을 전적으로 담당하는 요소가 신디사이저에는 장치되어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LFO라는 장치입니다. LFO란 모듈레이션 전용의 오실레이터로 Low Frequency Ocsillator의 약자입니다. 기본적으로 초기 소리를 만들어내는 장치인 오실레이터와 동일한 장비입니다. 다만 그 목적이 귀에 들리는 소리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흔드는 효과를 내기 위한 것이니 만큼 사람의 귀로는 감지할 수 없는 낮은 주파수 (low frequency) 의 파형을 만들어 내게 됩니다. 만약 사람의 귀로 들을 수 있는 가청주파수를 내는 오실레이터로 다른 오실레이터의 음정을 모듈레이트한다면? 그것은 FM 방식이라고 해서 또 하나의 신세시스 방법입니다.


 엔벨롭 제네레이터는 건반을 누르고 있는 동안 하나의 주기를 갖고 흔들리는 모듈레이션에 사용됩니다. 건반을 누를때 음량이 커졌다가 작아진다거나 필터의 컷오프 프리퀀시가 높아졌다가 낮아진다거나 하는 한번의 흔들림을 갖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LFO는 건반을 누르고 있는 동안 반복해서 작동을 하게 되는데요, 음량이 커졌다 작아졌다를 반복하거나, 음정이 낮아졌다 높아졌다를 반복하게 하는 등 오실레이터에서 설정한 주기에 의해서 반복되는 변조를 가능하게 만들어냅니다.


Posted by 버그맨
 앰프는 프로세싱된 소리를 출력레벨로 증폭(amplify) 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신디사이저에서는 보통 여기에
전용의 엔벨롭제네이터로 음량을 모듈레이션해서 음의 뉘앙스를 만들어내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필터부분 포스트에서 언급한 엔벨롭제네레이터의 특성이 앰프에서도 똑같이 적용되는데요, 필터에서 엔벨롭이 작용하는 부분이 컷오프 프리퀀시 였다면 앰프에서는 음량에 작용합니다.


 A/D/S/R 은 각각 attack time, decay time, sustain level, release time을 의미합니다.


1) attack time
 건반을 누르면 음량이 최고점에 이를때까지 어택타임만큼의 시간이 걸립니다.

2) decay time
 한번 최고음량에 도달한 음은 서서히 작아져서 일정한 크기로 유지되는데 최고점에서 그 '일정한 크기'의 음량에 도달할떄까지 걸리는 시간이 디케이 타임 입니다.

3) sustain level
 최고점에 이르렀던 음량이 작아져서 건반을 누르고 있는 동안 일정크기로 유지되는데, 이 일정크기의 정도를 정하게 됩니다. 서스테인 레벨을 최고로 적용하면 어택 타임 이후로도 음이 작아지지 않고 같은 크기로 유지됩니다.

4) release time
 누르고 있던 건반을 뗀후 소리가 완전히 사라질때까지 걸리는 시간입니다. 릴리즈타임이 길면 건반을 뗀 후에도 천천히 소리가 작아집니다. 릴리즈 타임이 짧으면 건반을 뗀 직후 소리가 사라지게 됩니다.
 
 
샘플파일.
- basic.ens
가장 기계적인 형태의 엔벨롭입니다. 건반을 누르면 즉시 소리가 나고 누르고 있는 동안 음량의 변화가 없으며, 건반을 떼면 소리는 바로 사라집니다.
 
- slow_attack.ens
 어택 타임을 길게 했을때의 사운드를 알 수 있습니다. 소리가 천천히 커지는 것을 들을 수 있습니다. 신디사이저로  길게 끌리는 화음을 연주하는 패드(pad) 사운드에 자주 사용됩니다.

- decay_time.ens
 이 파일은 서스테인 레벨이 0으로 되어있고 릴리즈 타임이 긴 설정으로 되어 있습니다. 서스테인 레벨이 0이라는 것은 건반을 누르고 있는 동안 유지되는 볼륨이 0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디케이 타임으로 설정한 시간 만큼만 소리가 나고, 서서히 작아지다가 없어집니다. 디케이 타임을 조정하면 소리가 나는 시간을 변화시키면 디케이 타임 노브의 효과를 알 수 있습니다.

- long_release.ens
 이 파일은 릴리즈 타임이 긴 설정으로 건반을 뗀 이후에도 얼마간 소리가 한번에 사라지지 않고 천천히 사라지는 것을 들을 수 있습니다.

- bell.ens
 FM과 엔벨롭제네이터를 이용한 벨소리 입니다. 서스테인 레벨이 0이고 디케이 타임과 릴리즈 타임이 같기 때문에 건반을 누르는 시간에 관계없이 항상 벨소리 같은 어택이 짧고 여운이 길게 남는 소리가 됩니다.



Posted by 버그맨

2009. 1. 9. 21:10 bugman

집으로 가는 길


집으로 가는 길


Posted by 버그맨

2008. 12. 26. 03:56 bugman

Hall for hole




Hall for hole

Posted by 버그맨

2008. 12. 16. 06:08 bugman

untold story

Untold story
말하지 못하고 남은 이야기




Posted by 버그맨

2008. 12. 8. 16:14 bugman

반중력 제네레이터

반중력 제네레이터 - 안드로메다 패키지 투어

출구를 닫고 엔진을 켜고 반중력 장치 우주로 고고씽.





Posted by 버그맨


.
11/17부터 온에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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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저작권료가 정산이 안되서 매우 화가 났음.


작년 12월 31일에 나온 최종본.



Posted by 버그맨

 마지막 앞 회에서 린치극으로 상황이 마무리되는 것을 보며 이것은 위험하다라고 생각했다.
 
 끔찍한 사건이 있을때 사건의 가해자를 악의 화신으로 상정하고 사적인 린치를 해결방안으로 삼고 싶어하는 욕망은 이미 너무 공공연하게 드러나고 있지만, 또 그것이 매우 편리하고 원시적인 형태의 해결 방법이겠지만, 그 방법이 갖고 있는 잠재적 위험성, (KKK단에서 볼 수 있는 그것이 편협한 믿음과 결합되면 어디로 향하게 될지 알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의 해결 방법으로써 폭력에 대한 믿음, 문제를 단순화 시켜서 내재된 모순(경우에 따라서 매우 불쾌할 수도 있는)에 눈이 가지 않도록 할 수 있단 점.

 말하자면 요즘 가끔 나타나는 연쇄살인 사건에 대해서 어떤 태도를 취하는 것이 옳겠는가 하는 것에 대해서 강풀작가는 너무 나이브한 판단을 내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대중의 기호에 (그것이 아주 위험할 수 있음에도) 너무 영합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마지막회를 보면 결국 또 다른 살인의 주인공인 경비아저씨는 또 다른 죄책감과 마주치게 된다. 이것은 해결방식으로써의 또 다른 살인에 대한 작가의 경고일 수도 있고, 공포영화의 클리셰를 복습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아무튼 직접적으로 마지막 한 방을 가한 사람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은 클린업. 왠지 이 사건을 계기로 그간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된다.

 종교적 메타포. 기독교적 세계관. 죄를 누군가가 짊어지고 그 희생을 통해 다른 사람들은 죄악(죄책감)에서 일정부분 해방을 얻게 된다는 결론. 
 
 사적인 폭력은 여전히 주요한 해결방안으로 남았고, 한 명의 살인자는 악마가 또 한명의 살인자는 일종의 희생양이 되었다. 자살폭탄테러범의 그림자가 어른거린다.

 어떻게 풀어내는 것이 옳았을까.
 비극적인 사건에 대해서 어떤 시각을 갖는 것이 옳을까 하는 것은 어려운 문제이다.
 구스 반 산트 감독의 엘리펀트 혹은 마이클 무어 감독의 볼링 포 컬럼바인 혹은 강풀의 이웃사람.

 강풀의 이번 작품에서 나는 시스템에 대한 무력감과 불신을 읽게된다. 한 때 운동권이었던 변절자들이 만든 회고적인 정치상황에 대한 무력감. 그 불신의 정체는 어쩌면 그것일지도 모른다. 누구도 나와 내 사람의 안녕을 돕지 못할 때 유일한 해결책은 내 손으로 그것을 지켜내는 것이다. 그런 마당이니 그가 구세주가 되지 않을 방도가 있겠나 뭐.
Posted by 버그맨

광고음악공모전 참가 / 스카이 IM-U220


일렉트로닉 포크.
아마 다음 앨범에서도 키워드가 될 듯 하다.
Posted by 버그맨
2mb가 정기적으로 아침마다 라디오 연설을 하겠다고 한다.
문득 20년전이 생각나서.
 

 
Posted by 버그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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