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스베이스의 한 획을 그은 명기로 Roland의 TB-303이라는 신디사이저가 있습니다. 기존의 신디사이저 베이스가 모노폴리 신디사이저로 저음을 연주한다는 개념이라면 이 303은 거기에 시퀀서가 더해져 있는 개념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시퀀스라고 해도 대단한 것은 아니고 최대 16스텝의 노트를 배치하는 간단한 것입니다. 즉 16개의 음으로 만들어진 패턴을 반복하면서 기기에 배치된 노브를 만져 음색을 변형시키는 식의 사용법입니다. 그리고 이런 단순한 음의 반복이 일렉트로닉씬의 주목을 끌어 acid house의 탄생에 지대한 영향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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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조는 톱니파, 사각파 중 선택하는 단일 오실레이터에 18dB/oct 필터이며, cut-off, resonancce 외에 필터 엔벨롭어마운트와 디케이타임, 액센트(액센트가 선택된 노트에 대해 컷오프를 열어 주는 정도) 를 콘트롤 할 수 있습니다.

 음색적인 특징으로는 단일 오실레이터와, 3pole 필터의 엔벨롭, 액센트의 선택, 노트에 슬라이드가 선택되었을때의 포르타멘토 반응등이 있겠는데요, 무엇보다 303을 303답게 만드는 것은 16 스텝의 시퀀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즉 단일 오실레이터의 간단한 신디사이저로 16스텝으로 필터 cut-off와 포르타멘토의 오토메이션을 적절히 시퀀스하면 303 스러운 사운드가 된다는 것입니다.

 303은 지금은 reason으로 유명해진 Propellerheads 사의 rb-338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 Audiorealism 사의 bass line 등의 에뮬레이션이 있지만 이번엔 synth1으로 303 풍의 베이스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http://www.audiorealism.se
http://www.rebirthmuseu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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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초기화 상태에서 시퀀스를 먼저 해봅니다.

 이 상태에서 파형을 사각파로 바꾸고 키 쉬프트를 이용해 음정을 한 옥타브 낮춰 줍니다. 303은 단일 오실레이터 이므로 서브 오실레이터는 사용하지 않고 오실레이터1만 사용하겠습니다. P/w 노브를 최대로 올려 사각파를 만들어 줍니다. P/w 노브는 최대일 때 스퀘어가 되고 줄어들수록 대칭이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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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이스 모드를 레가토모드로 바꾸고 포르타멘토 모드를 오토로 하고 타임을 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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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303의 필터는 18dB/oct 이지만 synth엔 없으므로 임의로 12dB LP필터를 선택하겠습니다. 컷오프와 레조넌스를 적당히 조정하고 필터 엔벨롭을 만져줍니다. 레조넌스가 올라간 상태에서 필터 엔벨롭의 어마운트를 올리고 조정하면 특유의 뿅뿅 거리는 사운드를 얻을 수 있습니다. D 노브는 303의 decay노브에 amt노브는 env.mod 노브에 대응합니다. 벨로서티 모드를 켜면 벨로서티가 높은 음에서 필터가 열립니다. 이것은 303의 노트 액센트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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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303 다운 프레이즈를 만들기 위해서 시퀀서에서 지원하는 오토메이션을 이용해서 필터의 각 파라미터를 조절해보면 재미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아래의 오디오는 필터의cut-off를 오토메이션 한 것입니다.
드럼트랙과 믹스.



패치파일


Posted by 버그맨
 아날로그 신디사이저로부터 즉각적으로 떠오르는 이미지는 베이스와 리드 음색일 것입니다. 초창기 모노폴리 신디사이저로 할 수 있는 편곡적 역할이란 것이 한정적이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다중 오실레이터를 사용하면서도 결국 하나의 음정을 위해 모든 오실레이터를 쌓아올리는 것을 생각해 본다면 이미 오래전부터 모노폴리 신디사이저 베이스도 콘트라베이스나 일렉트릭 베이스 처럼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 밖에 없겠죠.

 먼저 신디사이저를 초기화 합니다. 첨부된 파일을 로딩하면 사인파의 폴리보이스 형태로 신디사이저가 초기화 됩니다.


 신디사이저 베이스는 간단하다면 가장 간단하지만, 원하는 바로 그 사운드를 얻기 위해선 나름의 노하우도 필요합니다. 일단 가장 간단한 톱니파의 베이스를 만들어 봅니다. synth1은 오실레이터1의 옥타브 콘트롤이 없는 대신 별도의 서브 오실레이터가 있으니 이걸 잘 활용해 봅니다.

1) 오실레이터1은 톱니파, 서브오실레이터는 -1 옥타브로 역시 톱니파를 선택. 서브오실레이터가 메인이 되고 오실레이터1이 고음을 더한다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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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보이스 모드는 legato 모드를 선택합니다. 엔벨롭 제네레이터로 만들어진 어택을 노트의 중첩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모노모드 일 때는 노트가 시작될 때 마다 어택음이 나지만 레가토 모드에서는 노트를 겹치면 뒤에 따라오는 음은 부드럽게 낼 수 있습니다. 포르타멘토 모드는 오토로 이 역시 노트가 겹칠때만 작동하도록 세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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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필터는 2pole 필터로 고음을 많이 깎지 않았습니다. 서브베이스가 아니라 메인 베이스로 사용할 때는 지나치게 고음을 제거하면 다소 웅얼거리는 느낌이 됩니다. 컷오프 프리퀀시를 적당히 조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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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순히 필터로 깎기만 하면 평탄한 느낌이 되기 때문에 필터 엔벨롭을 이용 음의 시작부분에 까끌까끌한 느낌을 만들어 줍니다. 컷오프 프리퀀시에 짧은 어택과 디케이를 주면 일렉트릭 베이스에서 손가락과 현이 마찰할 때 생기는 것 같은 어택음을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순간적으로 필터가 열렸다가 닫히는 것입니다.


4) 이대로는 음이 길어질 때 부자연 스럽게 뻗어나가기 떄문에 자연스럽게 소리가 작아지도록 앰프 엔벨롭을 조정합니다.서스테인 레벨을 낮추고 디케이 타임을 조절해서 소리가 적당히 사라지는 느낌으로 만듭니다. 릴리즈를 조금 주면 음이 부드럽게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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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입니다. 드럼트랙과 합쳐봅니다.

패치파일(fxb).




Posted by 버그맨
 synth1은 일본에서 나온 프리웨어 vsti 신디사이저로 clavia 노드리드와 유사한 구조를 갖고 있으며 프리웨어지만  높은 퀄리티의 사운드로 정평이 나있는 신디사이져 입니다. 앞으로 synth1을 이용해 신세시스를 통해 실전 패치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synth1에 대한 자세한 정보 및 다운로드는 http://www.geocities.jp/daichi1969/softsyn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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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ynth1의 구조는 굉장히 심플하고 직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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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블록 다이어그램은 매뉴얼에 포함된 것으로 간단한 synth1의 구조를 보여줍니다. 엔벨롭 제네레이터의 라우팅은 포함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매뉴얼은 이전 버전의 것으로 새로운 버전에 포함된 기능들이 설명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각 부분의 기능을 살펴봅시다.

1) 오실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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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ynth1은 두개의 오실레이터와 1개의 서브오실레이터를 갖고 있습니다. 파형 그림옆의 동그라미를 클릭해 발진할 파형을 선택합니다.

- 오실레이터1
det
는 간단하게 다중 오실레이터로 구현되는 디튠사운드를 만들어 줍니다.
FM
은 오실레이터2가 오실레이터1에 작용하는 모듈레이션의 양을 조절합니다.

-오실레이터2
ring은 링모듈레이션을 작동 시킵니다. 링모듈레이션은 두개의 오실레이터 주파수의 합과 차에 해당하는 주파수만 출력시키는 기능입니다. 오실레이터1이 1000Hz 오실레이터2가 800Hz라면 링모듈레이터를 작동시키면 1800Hz와 200Hz의 주파수가 출력됩니다.
sync
는 오실레이터 2를 1에 싱크시킵니다. 오실레이터 2의 음고는 오실레이터1과 같아지며 여분의 partial들이 생성됩니다.
track은 오실레이터2의 키보드 트랙을 on/off 합니다. track-off 가 되면 오실레이터2는 키보드 on/off 만 인식하고 노트정보를 받지 않습니다. 항상 같은음만 출력하게 됩니다.
pitch, fine 은 오실레이터2의 음정을 조절하는 것으로 pitch는 반음(semitones), fine은 cents(1/00 semitones)단위로 움직입니다.

-서브오실레이터
노브는 서브오실레이터의 음량입니다. 서브 오실레이터는 파형의 종류와 음정 옥타브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우측하단의 노브와 스위치는 오실레이터 전체의 세팅을 담당합니다.
Key shift는 우측의 버튼으로 오실레이터들의 음정을 반음단위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mix는 오실레이터1, 2의 음량 밸런스를 조절합니다.
p/w 는 사각파를 선택했을때 파형의 대칭성을 조절합니다. 우측으로 돌리면 대칭성이 무너지며 펄스파로 변화합니다.
phase는 오실레이터1,2 의 위상을 변화시킵니다.
tune은 cents단위로 오실레이터의 음정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2) 필터, 앰프, 엔벨롭 제네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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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프
ADSR 은 각각 attack time, decay time, sustain level, release time을 조절합니다.
gain은 음량조절.
vel 은 벨로서티 값이 앰프에 작용하는 정도를 조절합니다. vel 값이 높으면 음량이 벨로서티에 민감하게 작용합니다. 즉 높은 벨로서티에 큰 음량, 작은 벨로서티에 작은 음량이 출력됩니다. vel 값이 0이면 벨로서티 값에 관계없이 일정한 음량으로 출력됩니다.

필터
freq 는 컷오프 프리퀀시, res 는 레조넌스 입니다.
sat 는 필터를 통과한 소리에 saturation을 더합니다. 즉 추가적인 배음을 더할 수 있습니다.
trk 는 키값이 컷오프 프리퀀시에 작용하는 정도를 조절합니다. trk 값이 높은 경우 낮은 음역에선 컷오프 프리퀀시가 내려가고 높은 음역에선 올라갑니다. 고음을 연주할 수록 밝은 음색이 가능하도록 세팅할 수 있습니다. trk 값이0 일 경우 연주하는 음과 컷오프 프리퀀시는 무관하게 됩니다.
LP 는 로패스 필터, HP는 하이패스 필터, BP는 밴드패스 필터입니다.
12, 24는 필터의 기울기로 각각 12dB/oct, 24dB/oct 의 기울기를 의미합니다. 주파수가 두배가 될 때 12dB(24dB) 감소하는 기울기를 의미합니다.
ADSR 은 컷오프 프리퀀시에 작용하는 엔벨롭 제네레이터의 파라미터 입니다.
amt 는 엔벨롭 제네레이터가 컷오프에 작용하는 양을 조절합니다.
vel 은 벨로서티 값이 엔벨롭 어마운트에 작용하는 정도를 조절합니다. 이 값이 높은 경우 높은 벨로서티에서 어마운트 값이 올라가고 낮은 벨로서티에서 내려가게 됩니다. 즉 세개 연주할 수록 엔벨롭 어마운트가 더 많이 작용하게 됩니다.

모듈레이션 엔벨롭
synth1 에선 앰프와 필터에 고정되어 있는 엔벨롭 제네레이터 외에 별도로 한개의 엔벨롭 제네레이터를 제공합니다.
m.env 를 켜서 엔벨롭 제네레이터를 활성화 시킵니다.
A, D 어택타임과 디케이 타임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dest 엔벨롭 제네레이터가 작용할 요소를 선택합니다.
amt 엔벨롭 제네레이터가 작용할 양을 조절합니다.

3) L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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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ynth1은 두개의 독립된 LFO를 갖고 있습니다. 숫자를 클릭하면 노란색으로 변하며 LFO가 활성화 됩니다. 파형 그림을 클릭하면 LFO파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붉은색 원을 클릭하여 각 LFO의 작용 요소를 선택합니다.
spd 는 LFO의 빠르기를 amt 는 작용할 양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tempo버튼이 눌러지면 시퀀서나 호스트 프로그램의 템포와 LFO의 스피드가 동기화 됩니다. key가 눌러지면 키값에 따라 LFO 어마운트가 달라집니다. 낮은 키에서 적게 작용하고 높은 키에서 많이 작용합니다.

4) vo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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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ice 섹션은 synth1 전체의 플레이 모드를 콘트롤합니다.
poly, mono, legato 는 폴리포니/모노포니/레가토 모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모노와 레가토는 둘 다 모노포니 모드입니다. 모노모드에서는 건반을 누를 때 마다 엔벨롭 제네레이터가 리트리거 됩니다. 레가토 모드에서는 노트가 중첩되어 연주될 때 처음 연주된 노트만 엔벨롭 제네레이터의 영향을 받습니다. 엔벨롭을 리트리거링 하기 위해서는 완전히 노트를 정지할 후 다시 연주해야 합니다.
poly옆의 숫자는 동시 발음수 입니다.
portamento는 노트가 연결될 때 부드럽게 연주되도록 합니다. 포르타멘토 값이 올라가면 노트가 이동하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오토모드에선 노트가 중첩되어 있을 때만 포르타멘토가 작동합니다.
unison 모드는 중첩된 오실레이터의 효과를 만들어 냅니다. det, phase, sprd, pitch는 각각 디튠, 위상, 스테레오 이미지, 중첩된 오실레이터의 음정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synth1은 아르페지에이터, 이펙터, 미디콘트롤 모듈라 등의 부가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Posted by 버그맨
2-8. 모듈레이션-2

 이번 포스팅에서는 SF synth의 모듈레이션 관련 파라미터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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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FO(Low Frequency Oscillator)관련 파라미터

1) LFO의 빠르기를 조정합니다. 수치가 올라갈 수록 변화의 주기가 짧아집니다.

2) LFO가 파라미터를 흔드는 정도를 조정합니다. 수치가 올라갈 수록 흔들림의 양이 많아집니다. 일반적으로 LFO의 어마운트는 마스터 키보드의 모듈레이션 휠에 연동되어 마스터 키보드에서 LFO의 양을 조정할 수 있도록 세팅되어 있습니다.

3) LFO의 파형의 종류를 결정합니다. 각각 sine, triangle, pulse, sample and hold 파형을 의미합니다. sample and hold는 랜덤하게 파라미터 값을 변화시킵니다. symm은 파형의 대칭성 (symmetry)를 결정합니다. LFO에서는 파형의 경사방향도 중요하기 때문에 symm은 마이너스 값도 설정할 수가 있습니다. symm이 마이너스가 되면 경사의 방향이 플러스와 반대 방향이 됩니다. 톱니파가 음정을 모듈레이션 하는 것으로 예를 들자면 음정이 높아지다가 갑자기 낮아지는 설정과 음정이 낮아지다가 갑자기 높아지는 두가지의 설정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4) LFO의 타겟을 설정해 줄 수 있습니다. 각각 오실레이터 1, 2의 음정과 대칭성, 필터의 컷오프 프리퀀시, 음량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LFO가 음정을 흔드는 것을 비브라토, 음량이나 팬값(L-R)을 흔드는 것을 트레몰로라고 합니다. 전자기타에 흔히 사용되는 오토와우는 LFO가 밴드패스 필터의 프리퀀시를 흔들도록 고안된 이펙터 입니다.

- Filter-envelope관련 파라미터
 SF synth는 필터에 연결된 엔벨롭 제네레이터를 다른 파라미터에도 연결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엔벨롭 제네레이터로 표시된 파라미터들을 모듈레이션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5) 엔벨롭 제네레이터가 각 파라미터를 흔드는 정도를 조정합니다.

6) 엔벨롭 제네레이터의 타겟을 설정해 줍니다. 기본적으로 필터의 컷오프 프리퀀시를 모듈레이션하고 있으며 이에 더해서 각각 오실레이터 1, 2의 음정, 대칭성(음색), 음량을 모듈레이션 할 수 있습니다.
Posted by 버그맨
2-8. 모듈레이션-2

 이번 포스팅에서는 SF synth의 모듈레이션 관련 파라미터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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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FO(Low Frequency Oscillator)관련 파라미터

1) LFO의 빠르기를 조정합니다. 수치가 올라갈 수록 변화의 주기가 짧아집니다.

2) LFO가 파라미터를 흔드는 정도를 조정합니다. 수치가 올라갈 수록 흔들림의 양이 많아집니다. 일반적으로 LFO의 어마운트는 마스터 키보드의 모듈레이션 휠에 연동되어 마스터 키보드에서 LFO의 양을 조정할 수 있도록 세팅되어 있습니다.

3) LFO의 파형의 종류를 결정합니다. 각각 sine, triangle, pulse, sample and hold 파형을 의미합니다. sample and hold는 랜덤하게 파라미터 값을 변화시킵니다. symm은 파형의 대칭성 (symmetry)를 결정합니다. LFO에서는 파형의 경사방향도 중요하기 때문에 symm은 마이너스 값도 설정할 수가 있습니다. symm이 마이너스가 되면 경사의 방향이 플러스와 반대 방향이 됩니다. 톱니파가 음정을 모듈레이션 하는 것으로 예를 들자면 음정이 높아지다가 갑자기 낮아지는 설정과 음정이 낮아지다가 갑자기 높아지는 두가지의 설정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4) LFO의 타겟을 설정해 줄 수 있습니다. 각각 오실레이터 1, 2의 음정과 대칭성, 필터의 컷오프 프리퀀시, 음량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LFO가 음정을 흔드는 것을 비브라토, 음량이나 팬값(L-R)을 흔드는 것을 트레몰로라고 합니다. 전자기타에 흔히 사용되는 오토와우는 LFO가 밴드패스 필터의 프리퀀시를 흔들도록 고안된 이펙터 입니다.

- Filter-envelope관련 파라미터
 SF synth는 필터에 연결된 엔벨롭 제네레이터를 다른 파라미터에도 연결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엔벨롭 제네레이터로 표시된 파라미터들을 모듈레이션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5) 엔벨롭 제네레이터가 각 파라미터를 흔드는 정도를 조정합니다.

6) 엔벨롭 제네레이터의 타겟을 설정해 줍니다. 기본적으로 필터의 컷오프 프리퀀시를 모듈레이션하고 있으며 이에 더해서 각각 오실레이터 1, 2의 음정, 대칭성(음색), 음량을 모듈레이션 할 수 있습니다.
Posted by 버그맨

 모듈레이션이란 신디사이저에서 변조의 의미로 사용됩니다. 변조란 기본적으로 '흔들림' 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신디사이저의 한 요소가 다른 요소들(음정, 음량, 음색 등)을 흔드는 것이 바로 모듈레이션입니다.

 기본적인 오퍼레이션으로 생각해 본다면 건반을 누르면 각각의 음정이 연주된다는 것은 건반이라는 스위치가 오실레이터의 음정을 모듈레이트 하고 있다라고 말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건반이라는 스위치를 필터의 컷오프 프리퀀시로 연결한다면? 높은 음정의 키를 연주할 수록 점점 필터가 열리는 설정이 되겠군요. 사람의 조작에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것 뿐 아니라 한번의 조작에 의해서 변화가 지속되거나 변화량이 흔들리는 설정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앞 포스트에서 설명했던 엔벨롭 제네레이터를 오실레이터의 음정에 연결한다거나, 앰프의 음량에 연결한다거나 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가 되겠습니다. 

 엔벨롭 제네레이터 외에도 이 모듈레이션만을 전적으로 담당하는 요소가 신디사이저에는 장치되어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LFO라는 장치입니다. LFO란 모듈레이션 전용의 오실레이터로 Low Frequency Ocsillator의 약자입니다. 기본적으로 초기 소리를 만들어내는 장치인 오실레이터와 동일한 장비입니다. 다만 그 목적이 귀에 들리는 소리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흔드는 효과를 내기 위한 것이니 만큼 사람의 귀로는 감지할 수 없는 낮은 주파수 (low frequency) 의 파형을 만들어 내게 됩니다. 만약 사람의 귀로 들을 수 있는 가청주파수를 내는 오실레이터로 다른 오실레이터의 음정을 모듈레이트한다면? 그것은 FM 방식이라고 해서 또 하나의 신세시스 방법입니다.


 엔벨롭 제네레이터는 건반을 누르고 있는 동안 하나의 주기를 갖고 흔들리는 모듈레이션에 사용됩니다. 건반을 누를때 음량이 커졌다가 작아진다거나 필터의 컷오프 프리퀀시가 높아졌다가 낮아진다거나 하는 한번의 흔들림을 갖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LFO는 건반을 누르고 있는 동안 반복해서 작동을 하게 되는데요, 음량이 커졌다 작아졌다를 반복하거나, 음정이 낮아졌다 높아졌다를 반복하게 하는 등 오실레이터에서 설정한 주기에 의해서 반복되는 변조를 가능하게 만들어냅니다.


Posted by 버그맨
 앰프는 프로세싱된 소리를 출력레벨로 증폭(amplify) 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신디사이저에서는 보통 여기에
전용의 엔벨롭제네이터로 음량을 모듈레이션해서 음의 뉘앙스를 만들어내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필터부분 포스트에서 언급한 엔벨롭제네레이터의 특성이 앰프에서도 똑같이 적용되는데요, 필터에서 엔벨롭이 작용하는 부분이 컷오프 프리퀀시 였다면 앰프에서는 음량에 작용합니다.


 A/D/S/R 은 각각 attack time, decay time, sustain level, release time을 의미합니다.


1) attack time
 건반을 누르면 음량이 최고점에 이를때까지 어택타임만큼의 시간이 걸립니다.

2) decay time
 한번 최고음량에 도달한 음은 서서히 작아져서 일정한 크기로 유지되는데 최고점에서 그 '일정한 크기'의 음량에 도달할떄까지 걸리는 시간이 디케이 타임 입니다.

3) sustain level
 최고점에 이르렀던 음량이 작아져서 건반을 누르고 있는 동안 일정크기로 유지되는데, 이 일정크기의 정도를 정하게 됩니다. 서스테인 레벨을 최고로 적용하면 어택 타임 이후로도 음이 작아지지 않고 같은 크기로 유지됩니다.

4) release time
 누르고 있던 건반을 뗀후 소리가 완전히 사라질때까지 걸리는 시간입니다. 릴리즈타임이 길면 건반을 뗀 후에도 천천히 소리가 작아집니다. 릴리즈 타임이 짧으면 건반을 뗀 직후 소리가 사라지게 됩니다.
 
 
샘플파일.
- basic.ens
가장 기계적인 형태의 엔벨롭입니다. 건반을 누르면 즉시 소리가 나고 누르고 있는 동안 음량의 변화가 없으며, 건반을 떼면 소리는 바로 사라집니다.
 
- slow_attack.ens
 어택 타임을 길게 했을때의 사운드를 알 수 있습니다. 소리가 천천히 커지는 것을 들을 수 있습니다. 신디사이저로  길게 끌리는 화음을 연주하는 패드(pad) 사운드에 자주 사용됩니다.

- decay_time.ens
 이 파일은 서스테인 레벨이 0으로 되어있고 릴리즈 타임이 긴 설정으로 되어 있습니다. 서스테인 레벨이 0이라는 것은 건반을 누르고 있는 동안 유지되는 볼륨이 0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디케이 타임으로 설정한 시간 만큼만 소리가 나고, 서서히 작아지다가 없어집니다. 디케이 타임을 조정하면 소리가 나는 시간을 변화시키면 디케이 타임 노브의 효과를 알 수 있습니다.

- long_release.ens
 이 파일은 릴리즈 타임이 긴 설정으로 건반을 뗀 이후에도 얼마간 소리가 한번에 사라지지 않고 천천히 사라지는 것을 들을 수 있습니다.

- bell.ens
 FM과 엔벨롭제네이터를 이용한 벨소리 입니다. 서스테인 레벨이 0이고 디케이 타임과 릴리즈 타임이 같기 때문에 건반을 누르는 시간에 관계없이 항상 벨소리 같은 어택이 짧고 여운이 길게 남는 소리가 됩니다.



Posted by 버그맨

2-5. 필터-2

이번 포스트에서는 SF synth의 필터관련 파라미터들을 설명하겠습니다.


1)  필터의 종류를 선택합니다.
 HP - High-pass filter,  LP - Low-pass filter, BP - Band-pass filter 를 각각 의미하며 옆의 숫자는 필터의 기울기 즉 pole 수를 나타냅니다. 예를들어 LP2 라면 2pole Low-pass filter 입니다. 숫자는 각각 1 - 6dB/octave band, 2 - 12dB/oct, 4 - 24dB/oct 를 의미하며 특히 4poleLP 필터의 경우 무그필터(moog filter)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일부 신디사이저에서 moog 필터로 표시되어 있는 것이 바로 4pole LP 필터 입니다.

2) cut-off frequency
  필터가 작동하는 기준점이 되는 주파수를 설정합니다. 이 주파수를 기준으로 필터의 작동이 개시됩니다. 실제로는 필터는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작동하기 때문에 기준 레벨에서 -3dB이 되는 지점을 Cut-off 주파수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3dB는 음량에너지가 절반이 되는 크기입니다.
* high-cof.ens, low-cof.ens 파일 참고


3) resonance
 컷오프 프리퀀시의 대역을 피드백하여 이 부근의 주파수 대역 소리를 크게 만드는 정도를 컨트롤합니다. 레조넌스를 올리면 컷오프 프리퀀시 부근의 배음이 증폭되어 특유의 사운드를 만들어 냅니다. 레조넌스를 많이 올릴 경우 컷오프 프리퀀시의 음이 하나의 음정 처럼 들릴 정도로 증폭 시킬 수 있으며 이것을 필터-오실레이터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 high-res.ens, low-res.ens 파일 참고

4) filter envelope
 필터의 컷오프 프리퀀시에 작용하는 엔벨롭 제네레이터의 정도를 조정하는 노브입니다. 엔벨롭 제네레이터는 시간의 변화에 따르는 파라미터양의 변화(이것을 트랜젠트-transient-특성이라고 하는데)를 조절하는 장치입니다.  가장 많이 쓰이는 제네레이터는 어택, 디케이, 서스테인, 릴리즈 의 네가지 파라미터를 조절할 수 있는 모델입니다. 흔히 ADSR 모델로 부릅니다. 어택은 음의 시작에서 파라미터가 최고가 될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말합니다. 디케이는 어택시점 부터 파라미터가 서스테인 레벨에 이를때까지 걸리는 시간입니다. 서스테인은 파라미터 양의 개념으로 노트온 상태 즉 건반을 누르고 있는 상태에서 어택과 디케이 필드를 지난 음이 유지하는 파라미터 레벨입니다. 릴리즈는 건반을 땐후 음이 완전히 사라질때까지의 파라미터의 변화량을 의미합니다. 이것이 필터의 컷오프 프리퀀시에 적용되면 건반을 누른 후 어택타임 동안 컷오프 프리퀀시가 증가하다가 이후 이것이 서스테인 레벨까지 다시 줄어듭니다. 이때 디케이로 설정한 시간만큼 소요가 됩니다. 건반을 때면 컷오프 프리퀀시는 다시 노브에서 설정한 주파수로 돌아가는데 여기서 릴리즈 만큼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 high-env.ens 파일 참고 

 엔벨롭 제네레이터는 필터 말고도 신디사이저의 각부에 적용되어 각 파라미터를 시간변화에 따라 모듈레이션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특히 앰프에 적용되어 음의 뉘앙스를 변화시키는데 사용됩니다. SF synth에서 4) env 노브는 엔벨롭 제네레이터가 컷오프 프리퀀시에 미지는 영향의 정도를 결정하고 실질적인 제레레이터의 특성은 6) filter env 노브들로 조정하게 됩니다. env노브가 +값일 경우 어택 타임까지 컷오프 프리퀀시가 증가하고, 이 값이 - 일 경우 정반대로 어택타임까지 프리퀀시가 감소하는 식으로 반대로 작용합니다.

5) keyboard track 
 노트피치에 따라서 컷오프 프리퀀시를 변하게 하는 정도를 컨트롤 합니다. 이 노브를 높게 설정하면 높은 음을 연주할 수록 컷오프 프리퀀시도 높게 설정이 됩니다. 낮은 음을 연주하면 컷오프 프리퀀시는 낮아집니다. 모든 노트 피치에 대하여 비슷한 느낌의 음색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 사용됩니다. 음색의 특징은 배음군에 의해서 결정되는데 배음은 노트 피치를 기음으로 형성이 되기 때문에 음색의 통일성을 위해서 이 노브를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노브를 조정하며 소리를 들어보면 이 수치가 클 수록 낮은 음은 더 어둡고, 높은 음은 더 밝은 색으로 들리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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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필터-1 

 필터(filter)는 우리가 평소에 쓰는 말 그대로 무엇인가를 걸러내고 원하는 것만 통과시키는 장치입니다. 신디사이저에서는 원하는 주파수 대역만 남기고 나머지는 버리는 장치로 이해하면 됩니다. 초기에 발생시킨 소리가 필터를 거치면서 개성을 갖고 음악적으로 변형되며, 사운드의 핵심을 만들어주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아날로그 계열의 신디사이저에서는 VCF라고 표시되기도 하며 이는 Voltage Controlled Filter의 약자로 아날로그 악기는 전압으로 필터를 컨트롤 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표시하였습니다.

 (1) 필터의 종류
 필터는 원하는 주파수를 기준으로 그 이상, 이하 혹은 그 대역만 남기고 나머지는 없에는 역할을 하며 이에따라 몇가지로 분류합니다. 여기에서 그 없에는 정도에 따라서 다시 몇 가지 종류로 나누어 집니다.

 1) Low Pass filter
 신디사이저의 필터부에 LP라고 표시되어 있는 필터입니다. 기준주파수를 중심으로 낮은 부분만 남기고 높은 부분은 잘라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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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High Pass filter
 필터부에 HP라고 표시되어 있는 필터입니다. 기준주파수를 중심으로 높은 부분만 남기고 낮은 부분은 잘라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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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Band Pass filter
 BP라고 표시되며 기준 주파수 근처의 음만 남기도 나머지 대역을 모두 제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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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Notch filter
 밴드패스 필터의 반대개념으로 기준 주파수 근처의 음만 제거하는 필터입니다.

5)필터의 기울기
 필터는 회로의 구성에 의해서 그 기울기가 결정됩니다. 필터를 구성하는 기본단위 회로에 의해서 필터는 6dB/octave band 의 기울기를 갖게 됩니다. 이는 배음이 두배가 될때 마다 6dB가 감쇠되는 것을 의미하며 이런 기본구성의 필터를 1pole 필터라고 부릅니다.
 1pole필터를 기준으로 회로가 배수가 될때 마다 감소폭도 배수가 되며 이를 1pole, 2pole, 4pole 필터등으로 부르게 되며 각각 6dB/oct, 12dB/oct, 24dB/oct 의 기울기를 갖습니다. 필터의 기울기가 커질 수록 잘라내는 배음의 양도 많아지기 때문에 더 과격한 음만들기가 가능합니다. 로우패스 필터의 경우 필터의 폴수가 늘어날 수록 더 어두운 음이 되고 하이패스 필터의 경우 더욱 저음이 없는 음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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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오실레이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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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각 파형의 대칭 혹은 펄스파형의 대칭을 결정
 symmetry 노브는 오실레이터 1에서는 선택한 파형의 대칭을, 오실레이터 2에서는 펄스파형의 대칭을 조절합니다. 대부분의 신디사이저에서는 펄스파형의 대칭을 조절하는 노브로 고정이 되어 있으며 이 경우 PW (pulse width)로 표시되어 있는 것이 시메트리 노브입니다.
 사인이나 삼각파의 경우 시메트리 수치가 커지면 톱니파에 가까운 파형이 되며 배음이 더해집니다. 펄스파의 경우 사각형의 주기가 비대칭 형태로 되며 역시 배음이 더해집니다. 선택한 파형에 추가로 배음을 더한다는 개념으로 사용하면 됩니다.
 오실레이터-1 포스팅에 첨부된 파일
을 연 후에 시메트리 노브만 돌려보면 오른쪽 아래에 있는 창에서 파형의 변화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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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파의 시메트리 변화에 따른 파형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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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스파형의 시메트리가 변화할 경우 배음의 변화.

3) 오실레이터의 음정을 결정.
 인터벌은 오실레이터의 음정을 변화 시킵니다. 1수치당 반음의 간격으로 음정이 높아지거나 낮아집니다. +12는 한 옥타브 위, -12는 한 옥타브 아래의 음정으로 변화합니다.

(4) osc1 이 osc2에 미치는 FM(frequency modulation)의 양을 결정
 FM노브는 오실레이터1이 오실레이터2의 음정을 모듈레이트하는 양을 결정합니다. 오실레이터2가 캐리어, 오실레이터1이 모듈레이터가 됩니다. 오실레이터2에 있는 파형이 가질 수 없는 여분의 파샬을 더할 수 있으며, 오실레이터 1과 2의 음정이 옥타브 관계가 아닐경우 음정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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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M에 따른 파형의 변화. 오실레이터2의 음정이 오실레이터 1의 주기에 따라서 변화합니다. 파라미터의 수치가 커지면 변화하는 음정의 폭이 커집니다. 위 그림은 오실레이터 2의 음만 들리도록 한 경우로 오실레이터 1, 2의 음이 동시에 들리도록 세팅하면 변화의 양상은 더 복잡해 집니다.

(5) osc2의 미세튜닝.
 디튠 노브는 오실레이터2의 미세튜닝을 결정합니다. 같은 인터벌을 갖고 미세튜닝이 달라지면 맥놀이 효과로 인해서 시간에 따라 음이 흔들리는 것과 같은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6) sync.
 싱크버튼은 오실레이터 2의 주기를 오실레이터1의 주기와 싱크(synchronize)시킵니다. 오실레이터 1의 파형이 한 주기를 마칠때마다 오실레이터 2의 파형은 다시 시작됩니다. 결과적으로 음정은 오실레이터 1과 같아지며, 두 오실레이터의 음정간격이 옥타브 관계인 경우는 별 영향이 없지만 옥타브 관계가 아닐 경우 오실레이터 1의 배음이 아닌 파셜이 음에 더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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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실레이터 싱크의 개념도. osc2가 osc1에 싱크되면 osc1의 한 주기마다 osc2는 다시 시작됩니다.

* LFO의 싱크버튼은 LFO의 주기를 시퀀서의 템포와 동기 시키겠는가 라는 기능으로 사용되는
것이 많기 때문에 LFO의 싱크기능과는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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