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리의 3요소

신디사이저에서 합성하는 것은 소리 이므로 우선 소리란 무엇인지 또 소리가 갖고 있는 요소들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소리란 탄성체 속을 지나가는 파동중 들을 수 있는 것을 가리킨다. 좁은 뜻으로는 사람의 청각기관을 자극하여 청각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통상적으로 음악을 듣는 환경은 공기중이므로 이후의 설명은 공기중의 소리에 대한 설명으로 한정하겠다.

1) 음량
 음량이란 소리의 크기를 말한다.
소리는 공기의 밀도변화에 의해서 발생하므로 이 밀도 변화를 일으키는 에너지의 양에 의해서 소리의 크기도 결정되게 된다. SPL (PL) 로 표현되며 W/m2 의 단위이다. 그런데 사람이 인지할 수 있는 최소에너지와 최고에너지의 차이가 너무 크기 때문에 소리의 크기를 SPL로 표현하는데는 무리가 있다. 따라서 이것을 로그함수에 의해 변환시켜 사용하며 이것이 통상적으로 소리의 크기단위로 사용되는 dB(데시벨)이다.
 소리의 크기에 대한 인지는 dB수치의 증가에 대해서 비례하지 않는데 보통 사람은 3dB 부터 음량의 차이를 인식하고 6dB에서 확실하게 음량의 차이를 인지할 수 있으며 10dB은 소리가 대략 2배로 20dB은 4배로 커졌다고 느끼게 된다.

2) 음색
 어떤 물체에 충격에 가해지면 그 물체는 진동하며 공기를 떨리게 만들며 이것이 소리의 시작이 된다. 이때 이 물체의 재질, 크기, 구조에 의해서 각 물체 고유의 진동수를 갖게 되는데 이것을 그 물체의 공진주파수라고 부른다.
 그런데 보통 악기를 포함한 물체는 그 재질이나 구조상 하나의 고유한 주파수뿐아니라 공진주파수 보다 높은 주파수의 소리를 동시에 발생시키게 되며 이것은 특정한 패턴을 이루게 되어 이것이 어떤 물체가 발생시키는 고유의 음색을 결정짓는 요소가 된다.

- fundamental(기음) : 물체의 공진주파수에 의해 발생되는 기본음
- harmonic(배음) : 기음의 정수배에 해당하는 높은 음
ex) 1000Hz에 대하여 2000, 3000, 4000, 5000Hz...의 음
- octave : 기음의 2배수로 올라가는 음
ex) 1000Hz에 대하여 2000, 4000, 8000, 16000Hz...의 음
- partial : 기음에 대하여 정수관계를 갖고 있지 않는 높은 음

 물체의 복잡한 구조와 재질에 의하여 기음과 정수관계에 있지 않은 음도 발생하며 이것은 음색에 풍부함을 더하는 요소가 된다.

ex) 1000Hz 에 대하여 1600, 2300, 8700Hz 등의 음이 발생한다면 이것이 partial

3) 음고
 음고란 사람이 인지하는 음의 높이를 의미한다. 단위는 Hz를 사용하며 1Hz란 1초에 1번의 주기를 갖는 소리의 높이이다.
사람이 인식할 수 있는 주파수의 범위는 20Hz~20kHz 범위이며 이것은 사람마다 다르고 그날의 컨디션에 의해서도 범위가 변화하며 나이가 많아질 수록 높은 주파수의 소리를 인지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통상적인 물체의 진동에서 기음의 높이를 그 음의 음고로 인식하게 된다. 그러나 이것은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며 발생한 여러가지 주파수의 소리중 가장음량이 큰 소리를 그 소리의 음 높이로 인지하기도 한다. 뿐만아니라 인간에게는 배음성분에 의해서 기음을 추측하는 능력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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